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과 경찰이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화여대에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항의의 뜻을 전하려는 학생들이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한 것이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이날 여성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대회에 참석해 지도자들을 격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3일 오후에는 숙명여대 캠퍼스를 방문한 황교안 국무총리 앞에서 여대생 2명이 피켓시위를 하려다 제압당하고 입을 막힌 사건이 있었다.
이날 오후 3시쯤 박모씨(23) 등 숙명여대 재학생 2명은 학생회관에서 열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식 참가를 마치고 건물을 나오는 황 총리 앞에서 기습 피켓시위를 하려했다.
그러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려 하자마자 여자 경호원 4~5명이 두 사람의 입을 막고 피켓을 찢어버렸다.
박씨는 “그날 오후 황 총리가 왔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종이에 ‘앞에서는 일자리 창조, 뒤에서는 인턴 양산’, ‘대한민국 청년들은 웁니다’ 라고 쓰고 같은 내용을 구호로 외치려 했지만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제압당했다”며 “황 총리가 떠나자마자 풀려나긴 했지만 주변에 교직원들도 많았는데 경호원들을 말리거나 상황을 설명해 주는 사람도 없었다”고 밝혔다.